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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예술계 역사 집대성…예술혼 복원·정리

부산 작고·생존 원로예술인 삶과 업적, 문학사 대대적 집대성

무용가 고 황무봉, 작곡가 고 이상근, 시인 허만하 선생 대상 연구 예정

아카이빙 결과물 공유 및 향후 활용방안 세미나 개최 예정


부산 문화예술계의 치열한 예술혼이 오롯이 복원되고 정리됐다.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사표(師表)로 기릴 부산문화 예술 아카이빙사업의 성과물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부산예총과 부산민예총 관계자, 학계 및 언론계 인사들로 예술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두 달여 검토 끝에 대상 예술인을 선정했다. 이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하는 부산예술인 아카이빙 사업인 ‘부산의 삶, 예술로 기억하다’의 첫 성과물로 소설가 고 윤정규, 연극연출가 고 허영길, 피아니스트 제갈삼 선생의 연구가 완료됐다.

문학 분야 아카이빙 사업도 동시에 추진, 요산문학관과 부산소설가협회, 부산작가회의 연구의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1차 연구 결과물은 문화예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이들의 예술적 업적과 삶을 집대성해 재평가함으로써 진정한 부산정신을 규명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문화재단 감만창의문화촌./사진제공=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은 수집·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된 예술인에 대한 전시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향후 각종 문화콘텐츠의 기초자료로 사용한다거나 지역화 예술교과서 제작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사 연구자들에게도 연구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도 역시 3월중 공모를 통해 연구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대상은 무용가 고 황무봉, 작곡가 고 이상근, 시인 허만하 선생으로 연구팀에게는 각 최대 3,6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2일 까지이며 자세한 공모요강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강동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기적 안목으로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 향후 부산예술인 아카이브관의 설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결과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향후 부산문화재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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