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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용산참사 책임 느껴…좀 더 신중했어야" 거듭 사과

"과도하고 성급한 진압이 불러온 참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노인 복지정책간담회에서 화상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자신의 시장 재임 기간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책임을 느끼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경위를 막론하고 공권력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좀 더 주의하고 신중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임차인에게 폭력 사태의 원인을 돌린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전문을 다 인용하면 그런 식의 공격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과도하고 성급한 진압이 불러온 참사의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등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잇따라 반성의 뜻을 밝힌 데 대해서는 "임대차 3법, 과도한 세금, 공시지가 급속 상승 등에 대한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잘못했다고만 말하는 것은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임대차 3법 통과 전 임대료를 크게 올린 사실이 알려진 것을 두고는 "체질화된 위선"이라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일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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