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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총 30척 LNG선박 수리 국내에 맡긴다

해외보다 비싸도 코로나19 이후 장점 많아져

조선업계 매출·고용 늘고, 외화 유출도 줄 듯


한국가스공사는 보유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전체에 대한 정기 수리를 국내 조선소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안정적인 LNG 운송을 위해 보유중인 선박을 5년에 2회 정기 검사 및 수리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건비가 저렴한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등 해외 조선사에 위탁해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LNG선박의 해외 수리 위탁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가스공사는 선박 수리를 국내 조선사에 맡겨왔다. 가스공사는 총 30척의 LNG 운송선을 보유 중인데 지난해 7척의 선박 수리를 국내 조선소에 맡기며 약 84억원의 일감을 제공했다.

국내 조선업체인 삼강S&C에서 입거 수리 중인 한국가스공사의 국적 18호선인 K 재스민 호 모습




가스공사는 LNG선박의 국내 입거 수리가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물리적 거리 측면 등에서 공사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어 올해도 국내 조선소에 선박 12척에 대한 수리를 맡겨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설비와 경험 등이 부족한 부분은 자체 전문인력 및 장비 등을 통해 경상남도 및 조선소(삼강S&C·성동조선)와 협력하면서 국내 조선업체 등에 선진 기술을 전수해 나가기로 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보유 중인 모든 LNG선박의 입거 수리를 국내 업계에 맡겨 외화 유출을 최소화하고, 기업들의 수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코로나19로 침체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철 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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