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이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XRP)은 30% 급등해 1,000원대로 올라섰다.
6일 오후 12시 5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95% 오른 7,803만 원이다. ETH은 6.1% 상승한 281만 7,000 원이다. 폴카닷(DOT)은 5.82% 오른 6만 원, 에이다(ADA)는 3.43% 오른 1,599 원에 거래되고 있다. XRP은 30.7% 상승한 1,167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1.04% 상승한 5만 8,903.23 달러다. ETH는 2.72% 오른 2,122.85 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71% 상승한 371.0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USDT)는 0.12% 내린 1 달러다. DOT는 3.67% 오른 45.16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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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94억 721만 달러(약 44조 3,148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9,772억 3,436만 달러(약 2,223조 4,69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5 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날보다 4 포인트 올랐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운용 중인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상품을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GBTC를 ETF 전환하는 데 100%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GBTC 가격이 BTC 시가보다 15% 이상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업계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이 GBTC를 ETF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이날 전환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다만 정확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김정우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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