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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역당국 “확진자 20일간 1,000명씩 나와도 입원 가능…2,000명까지 준비 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87일 만에 600명 대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난 해 2차 대유행 당시와 같은 병상 부족 문제는 당장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1,000씩 20일일 간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도 즉시 확충할 수 있도록 병상 부족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병상부족 우려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하루 1,000명의 환자가 20일간 발생해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환자 전담병상 기준으로 1,500명 수준까지도 감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668명으로 국내발생 확진자 기준(653명)으로는 87일 만에 600명 대를 넘었다. 일각에서는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 병상도 부족해질 수 있다. 지난 6일 기준 전국에 중환자 병상은 81.5%가 비어 있지만 확진자 급증 시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개 경증·무증상 확진자이며 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의 집단감염은 다소 감소 추세인 만큼 중환자 병상 부족이 재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다.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전일 기준 전국 총 32개소 2,986병상(전체 5,557병상, 가동률 46.3%)이 비어 있으며 수도권은 4,719병상 중 2,510병상이 사용가능하다. 가동률은 46.8%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수가 급격히 늘면 각 시·도별 예비 지정됐던 생활치료센터들이 개소하며 즉각 개소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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