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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현대중공업지주 배당수익률 6.5%...주요 지주사 중 최고"

목표주가 6만→6.7만으로 올려 잡아

"PBR 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PG선의 시운전 모습./서울경제DB




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밸류에이션 및 배당투자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 원(액면분할 효과 반영한 가격)에서 6만 7,000원으로 11.7% 높여 잡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2021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에서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메리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주당 배당금은 3,700원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배당수익률은 6.5%로 주요 지주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또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개선으로 수취배당금이 증가할 경우 배당 증액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조 1,810억 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3,821억 원을 제시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5,632억 원에서 올해 같은 분기 2,827억 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글로벌서비스와 건설기계 등도 조선시황 개선과 신흥국 굴삭기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기존 주당 5,000원이었던 액면가를 1,000원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정 연구원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액면분할의 주목적으로 판단되는데,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84억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0.4% 수준에 그쳤었다”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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