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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상 첫 내부출신 여성 국장 배출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 승진 임명

공정위 40년 역사상 첫 내부출신 여성 국장





공정거래위원회 내부출신의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배출됐다. 공정위에서는 윤정혜 전 소비자정책국장, 김은미 전 심판관리관, 유선주 전 심판관리관 등이 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지만 이들은 모두 외부출신이다. ★본지 3월 1일자 6면 참조

공정위는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을 기획조정관(국장급)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첫 내부승진 여성 고위공무원 이다.



신임 이 기획조정관은 행시 40회로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국회업무를 총괄하며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신임 기획조정관은 공정위에서 20여 년간 쌓아 온 전문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對)국회 및 예산 편성 등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기획력을 발휘해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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