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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박차…최정우 회장 ‘고고챌린지’ 동참·포스코 ‘기업시민자문회의’ 첫 개최

최 회장, 철강업계 CEO 중 고고챌린지 직접 참여는 처음

안전·환경·조직문화 보강한 ‘기업시민 자문회의’ 첫 개최

최정우(가운데) 포스코 회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제공=포스코 인스타그램




포스코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1기 체제에서 ‘기업시민’에 방점을 뒀다면 2기에는 ESG를 화두로 경영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환경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1회 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멀리해야 할 습관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습관 한 가지를 약속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챌린지를 통해 최 회장은 “일회용기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은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늘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이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중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한 건 포스코가 처음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며 2기 체제를 본격화했다. 최 회장의 요즘 관심사는 ESG 경영 성과 창출로 전해졌다. CEO가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환경 보호 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열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부터 운영해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해 확대 개편한 ESG 경영 자문기구다. 안전분야 전문가로는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등을 지낸 문기섭 전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이, 환경 분야 전문가로는 국민연금 책임투자 분과위원장 및 환경경영학회장 등을 지낸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조직문화 전문가로는 한국인사관리학회장을 역임한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 학장이 합류했다. 기존 기업시민위원회 구성원은 위원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위원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김인회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 등 외부 전문가 3명과 사내 인사 2명을 포함해 총 5명이었다.

올해 처음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1년이 기업시민 실천과 ESG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의 원년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포스코의 기업시민 추진방향과 안전실행 전략 등에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앞으로 분기마다 자문회의를 열 예정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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