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아마추어 신인 작가들에게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연재의 문을 연다.
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내 무료 웹소설 연재 사이트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가칭)’를 연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을 위한 연재 공간이다. 신인, 기성 작가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든 연재 가능하다. 인기 창작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지 데뷔 기회도 주어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역량 있는 미래 창작자들을 발굴해 작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수 년간 한국과 일본 웹리터러쳐 산업에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렇게 확보한 8,500여개 오리지널 IP는 글로벌 진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컴퍼니 대표는 “웹리터러쳐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 기반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많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오픈할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등을 통해 또 다른 흥행 IP를 만들어낼 훌륭한 작가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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