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네트웍스, 폐휴대폰 유통… ESG 신사업 발굴 광폭 행보

중고폰 리사이클 '민팃' 사업, 자원 선순환 문화 만들어

플라스틱 줄이려 최초로 정수기 직수관 스테인리스 적용

SK네트웍스의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 브랜드 '민팃'의 휴대폰 수거 기기(왼쪽)와 SK매직의 친환경 플라스틱 적용 ‘올클린 공기청정기’ 모습./사진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 전환에 속도를 낸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앞서 “회사 사업 모델을 사회문제 해결과 연계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후 관련 후속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9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SK매직 등 계열사 사업 모델과 연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가 책임 경영을 할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SK네트웍스의 ESG 경영 특징은 SK매직·SK렌터카 등 계열사 사업에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높일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하는 것이다. SK네트웍스가 지난 2019년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 ‘민팃’이 단적인 예다. 사용자 입장에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폐휴대폰을 다시 유통시켜 자원 선순환 문화를 만들었고 희귀 금속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SK네트웍스 측 설명이다.



렌털 사업을 하는 SK매직은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환경 보호를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정수기 직수관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한 게 대표적 예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SK렌터카는 친환경 자동차 렌털 상품·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소프트베리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실증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이 렌털료에 포함된 ‘EV 올인원’ 상품도 선보였다. 또 2030년까지 보유 차량 전체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렌털 기업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ESG 우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