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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中企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있다"

중기중앙회 815곳 조사

기업당 평균 4.8명 계획

경력직 선호도는 32% 달해





우수 중소기업 10 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고, 평균 채용 인원은 약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된 우수 중기 815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를 한 결과 60.1%는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 기업은 평균 4.8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에서 채용계획 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없는 중기의 경우 ‘코로나19 등 경기 불확실성 및 일감 축소’가 인력채용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 중기의 46.5%는 지난해 필요인원보다 적은 수의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용인원 비중은 필요인원의 약 86.8% 수준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49.8%)’, ‘지원자 부족(44.0%)’ 등을 꼽았다.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는 물론 지원자의 수 자체가 부족한 것은 중기의 경우 채용 홍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기에서도 경력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선호인력집단과 관련해 채용 때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계층으로 ‘경력직(31.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채용 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계층이 ‘별도 없다’고 답한 기업이 42.7%를 차지했다. 관련 업무경력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구직자들의 취업기회가 우려만큼 심각하게 박탈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정부지원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질문에서 중기 10곳 중 7곳은 고용 관련 정부지원 제도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관련 정부지원제도를 이용해 본 기업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82.3%)’를 압도적으로 많이 활용했으며,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35.6%)’, ‘청년추가 고용장려금(35.5%)’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관련 정부지원제도를 이용해보지 않은 기업들은 그 이유로 ‘당사에 맞는 지원제도가 없어서(64.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지원신청이 까다로워서(15.2%)’, ‘지원제도를 몰라서(10.8%)’ 순으로 조사됐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고도화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을 연계하여 얼어붙은 청년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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