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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發 집값 상승…전국으로 확산?

수도권 0.27%·지방 0.20% 올라

13주 만에 매매가 상승폭 일제 확대

시장선 "전세난에 이사철 등 영향"

여의도 일대 전경,/서울경제db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지난주 반등을 시작한 서울 집값이 이번 주에도 상승 폭을 넓혔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수도권·지방 집값도 더 올랐다. 전국·수도권·지방·서울의 매매가 상승 폭이 일제히 확대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13주 만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보면 이번 주 전국·수도권·지방, 그리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전주를 뛰어넘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1%에서 0.23%로, 수도권도 0.25%에서 0.27%로 올랐으며 지방도 0.18%에서 0.20%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7%에서 0.08%로 소폭 올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경우 상승 폭이 모두 커졌다. 강남구가 0.10%에서 0.14%로, 서초구가 0.10%에서 0.13%로 커졌고 송파구는 0.12%에서 0.13%로 증가했다. 강북권에서는 정비 사업 기대감이 높은 상계·월계동이 있는 노원구가 0.1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인천이 견인했다. 지난주 0.39%에서 이번 주 0.51%로 매매가 상승률이 대폭 올랐다.

집값 오름폭이 동시에 커진 것에 대해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세난’이다. 최근 전세가 상승세가 주춤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전세난이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사철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강보합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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