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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1년 연속 배당금 기부…총266억원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11년 연속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26일 미래에셋측은 박 회장이 202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16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운용의 지분 60.1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기부 총액은 266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 등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 프로그램 대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 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또한 태풍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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