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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코스피 3,210선 내줘

외인·기관 양시장 동반 '매도'

코스피 지수가 3,220.70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 코스피 지수 종가 기준 최고점은 지난 1월25일 기록한 3,208.99포인트였으며, 장중 최고치는 1월11일 기록한 3266.23포인트다./오승현 기자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에는 미국 금리 상승과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1포인트(0.10%)내린 3212.11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79포인트(0.06%) 오른 3,217.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억 원, 36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5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22%), 삼성SDI(-2.04%), LG화학(-1.46%), NAVER(-0.53%), 카카오(-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1.09%), 현대차(0.91%), 삼성전자우(0.13%) 등은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1%) 오른 3만 3,984.9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2%) 떨어진 4,186.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56포인트(0.34%) 떨어진 14,090.22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미국 시장 금리 상승, 장 마감 후 발표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테크 대장주들의 엇갈린 실적 결과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 정상화 기대에 따른 경기 민감주 강세, 국제 유가 강세, UPS 호실적 등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국내 대형주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9포인트(0.16%)내린 1019.42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2포인트(0.01%) 오른 1,021.13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7억 원, 168억 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537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35%), SK머티리얼즈(-1.25%), 에이치엘비(-0.72%), 카카오게임즈(-0.36%), 펄어비스(-0.34%),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1.48%), 셀트리온헬스케어(1.47%), 알테오젠(0.58%), CJ ENM(0.07%) 등은 상승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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