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장 행보 김현준 LH 사장, ‘2·4 공급 대책’부터 챙겼다

취임 후 첫 긴급점검 회의 주재

광명·시흥지구 찾아 ‘청렴’ 강조

김현준 LH 사장이 28일 경기도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H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는 ‘2·4 주택 공급 대책’ 챙기기였다.

LH는 김 사장이 28일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2·4 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 사장이 취임 후 주재한 첫 번째 정책 사업 추진 점검 회의다. 2·4 주택 공급 대책의 이행 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정부의 주택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김 사장은 “LH는 현재 정부의 핵심 주택 공급 대책인 2·4 대책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조속한 성과 창출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면서 “청년·신혼부부 등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분들이 3기 신도시 및 2·4 대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원하는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 사장은 투기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방문해 재발 방지를 위한 LH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등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LH 광명시흥본부 직원들에게 “광명시흥지구는 과거 지정 해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책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진동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