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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 추가 확보에 "백신 논란 끝…나라 구한 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정부가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한 것을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라를 구하는 일이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 의원은 27일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번 일로 백신 논란은 끝났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코로나19) 전쟁 중에는 총사령관을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똘똘 뭉쳐서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런데 그 동안 백신 논란이 있었다. 이제라도 이 논란을 끝내고 접종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한 "코로나19를 어떻게 대비할 것이냐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상황을 짚은 뒤 "방역, 예방, 치료다. 방역은 지금까지 우리가 전 세계 모범국으로 평가받고 있고, 이제 예방 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이 부분도 목표했던 11월까지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정 의원은 "국산 치료제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백신 논란을 끝내고 어떻게 원만하게 접종을 할 것인가, 여야가 그것에 관해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1,000명분을 계약하고 올해 2월 300만명분을 더 확보했다. 이번 추가 확보분을 합하면 화이자 백신은 3,300만명분이 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이다. 제약사별로는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받기로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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