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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친 주호영 “참 긴 1년, 의원들께 참 감사…잠 푹 자겠다”

30일 새 원내대표 뽑을 의원총회

주호영 나서 마지막 고별 인사해

호남동행·수해봉사 등 감사 전해\

“낮은 자세로 좋은 정책 내놔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임기를 마치는 고별사를 통해 “참 긴 1년 이었다”며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당 지지율이 10%로 올라간 것으로 위안 삼는다”고 말했다.

주 권한 대행은 이날 오전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돌아보면 아쉬움도 참 많다”며 “특히 (21대 국회) 개원 협상과정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우리가 받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과 통합해 한 식구가 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서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당 지지율이 10%로 올라간 것이라고 위안 삼는다. 그 정도면 면피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대행은 5·18행사 참석과 호남에 당 의원 등 1,500명이 수해봉사를 간 일, 7개월 간 세비 30%를 나누는데 동참한 의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자세를 낮춰 봉사하고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 좋은 정책으로 힘들고 억울하고 맺힌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국민은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 대행은 “내년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동시에 있어 참으로 중요한 해”라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이 승리했으면 좋겠다. 합심, 단결, 양보, 응원하는 원팀이라는 걸 어떤 경우도 잊지 말고 자기절제와 희생으로 우리당이 수권 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대행은 또 “저의 언행으로 혹시 상처입은 분들이나 제대로 돕지 못해 섭섭한 분이 있다면 널리 이해하고 용서해달라”며 “당분간은 푹자고 좀 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을 거론하며 “모두 다 훌륭한 후보여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우리당 힘을 모아 다시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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