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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미 지분 10%, 국민연금 제쳤다

6억주 보유…금액 환산땐 50조





개인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수가 6억 주를 넘어서며 개인 지분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수(보통주)는 6억533만주, 지분율은 10.1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 보유 지분이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의 비중마저 넘어선 셈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지분은 2019년 말 3.62%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국면을 거치며 개인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 지난해 말 기준 6.48%까지 올랐다. 그리고 개인은 올해 들어 4개월간 2억 1,814만 주를 순매수하며 지분이 10%를 넘어섰다. 보유 지분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30일 종가 기준으로 49조 3,344억 원에 이른다.

반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지분 10.70%를 보유했지만 지난 3월 기준 10% 아래로 떨어졌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3월 이후에도 삼성전자를 3,000만주 넘게 순매도했다. 연기금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점을 볼때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은 약 9.5%로 추정된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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