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니스왑 V3 출시, 오더북 기능 구현·수수료 체계 개편…유동성 효율 높였다

사진출처=셔터스톡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이 업데이트된 v3버전을 내놨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ERC-20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6일 유니스왑은 V3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기존의 오더북을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유니스왑에서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은 업비트 등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사용자 사이에 토큰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토큰 가격은 매순간 유동성 물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때문에 유동성 공급자(LP) 입장에선 코인이 언제 얼마에 거래될지 모르는 위험이 존재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된 V3에선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LP가 가격대를 정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LP가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니스왑은 “V2와 비교해 V3에선 LP가 최대 4000배 높은 효율성으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고, 더 높은 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P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 체계도 개선했다. 기존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수수료 체계를 0.05%, 0.03%, 1.00% 등으로 세분화했다.

업계에선 유니스왑 V3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계 VC 점프캐피탈(Jump Capital)의 핀테크 투자 총괄 피터 존슨(Peter Johnson)은 “유니스왑V3에선 사용자들이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파이 펄스(DeFi Pulse) 순위에 따르면 유니스왑은 현재 이더리움 기반 DEX 중 규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유니스왑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74억 5100만 달러(8조 3,823억 원)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