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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1분기 영업이익 373억 원... 전년比 290.6% 증가


웹젠(06908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80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1%, 290.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13억 원으로 357.7% 증가했다. 웹제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각각 15.71%, 3.71%, 2.54% 줄었다.





웹젠 실적은 지난해 상,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견인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당분간 뮤 아크엔젤과 R2M 대형 업데이트에 주력하면서 해외 진출을 꾀하겠다”며 “자체 개발중인 게임과 지식재산권(IP) 제휴 게임들의 개발 및 사업일정을 조율해 신작 출시 공백을 채워가겠다”고 설명했다.

웹제는 올 하반기 내 ‘뮤(MU)’ IP를 활용한 신작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개발전문 자회사에서 5개 이상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물론 캐주얼게임과 스포츠게임까지 개발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또한 PC 온라인게임 ‘S.U.N.(썬, Soul of the Ultimate Nation)’를 리부트해 ‘썬 클래식’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작게임의 개발과 출시 일정은 불가피하게 지연됐지만 게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사업순위를 점검해 개발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신작들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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