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 비중 더 커졌다...개인은 2%도 안돼

한국거래소, 공매도 1주일 분석 발표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8% 오른 3,197.20에 장을 마쳤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년 2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 결과 외국인이 공매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에 개인의 공매도 참여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그 비중은 아직 일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공매도 1주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의 지난 한 주 간 일 평균 공매도 대금은 7,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금지 전 1주일인 지난해 3월 9~13일의 평균치(5,816억 원)보다 늘어난 것이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0%에서 87.7%로 높아졌다.

반면 기관의 경우 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875억 원으로 공매도 금지 직전(3,799억 원) 보다 크게 줄었다. 비중도 39%에서 10%로 급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비중의 증가는 기존 기관 투자가 중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제도개선으로 상당 부분 감소한 영향이 있다”며 “외국인의 아시아 증시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공매도 물량 출회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공매도 거래는 77억 원에서 152억 원으로 늘었다. 다만 비중으로 따지면 1.2%에서 1.8%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