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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짜리 시계 플렉스”…롯데온, ‘브라이틀링’ 브랜드관 오픈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 138년 전통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국내 최초로 입점한다. 신종 코로나아비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보복소비로 명품 소비가 급증하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태그호이어에 이어 브라이틀링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고가품인 만큼 온라인 거래의 신뢰를 위해 특수 보안 차량을 활용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13일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의 국내 최초 공식 온라인 브랜드관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브라이틀링 다양한 컬렉션 상품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최소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대의 고가 라인인 내비타이머, 크로노맷, 프리미에르 헤리티지 컬렉션 등 10종도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브라이틀링 상품은 훼손과 분실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통해 배송된다. 브라이틀링 전용 포장 박스에 담아 특수 화물 전문 수송 업체인 ‘발렉스’ 차량에 운반하는 방식이다. 발렉스 차량에는 전용 금고, CCTV, GPS 추적기, 경보기 등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서 명품 시계 판매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명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 소비를 선호하면서 온라인 상에서의 명품 매출도 뛰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4월까지 롯데백화점 명품 시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e커머스부문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며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몰로 속속들이 입점하고 있다”며 “명품 시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품 브랜드로 상품 구색을 넓혀 프리미엄 배송과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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