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캐피탈(023760)이 1분기부터 호실적을 내놓으며 4년째 계속되는 성장 흐름을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예고했다.
한국캐피탈은 1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 성장했다고 밝혔다. 분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61.5% 증가했다.
2000년 이후 최대 분기순이익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규사업 본격화를 통해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며 “지난해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이후 실적 성장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자산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1분기 기준 한국캐피탈 자산총계는 2조8,0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5억원(18.8%)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안전성 지표인 1개월이상 연체율의 경우 신규사업을 확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로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서도 수익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