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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원한 AI센서, 인공항체 연구 국제학술지에 게재

양희준 KAIST 교수, 김종호 한양대 교수 연구팀 성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양희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과 김종호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과제가 각각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와 ‘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양희준 카이스트 교수/사진 제공=삼성전자




양희준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은 뇌 신경망의 정보 처리 과정을 모방해 황화주석 기반 ‘멤리스터’ 소자를 적용한 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센서는 여러 글자가 섞여 있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가자’, ‘사자’ 등 간단한 한글을 90% 이상 수준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양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2017년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김종호 한양대 교수/사진 제공=삼성전자




김종호 교수 연구팀은 세균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 인공항체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항체로 식중독의 원인인 대장균·살모넬라·포도상구균에 실험한 결과, 인공항체가 고온을 통해 세균을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또한 인공항체를 활용하면 혈액, 소변 등에 포함된 세균을 검출하기 위한 시간도 기존 1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 적용한 식중독 원인균 이외의 더 다양한 종류의 감염병을 진단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려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2015년 9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국내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삼성이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지금까지 670개 과제에 8,708억원을 지원했다. 국제학술지에 총 2,127건의 논문이 게재됐고, 이 중 네이처(7건), 사이언스(8건), 셀(1건) 등을 포함해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소개된 논문은 186건에 달한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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