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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드랍더피티' 조세호 "PPT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어요"

/사진 = '드랍더피티' 제공




헬스 PT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세호가 새로운 PT에 도전했다. 21년 차 개그맨이지만 서브 MC에 익숙했던 조세호가 이번에는 PPT 프레젠터로 변신해 어떤 ‘원맨쇼’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오후 딩고와 뉴버튼의 합작 프로그램 ‘드랍더피티’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개그맨 조세호, 딩고 우상범 대표, 뉴버튼 김윤식 대표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랍더피티’는 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PPT 제작 능력과 PT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 시대에 맞춰 조리 있는 말솜씨는 턱없이 부족한 조세호가 PT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다.

‘드랍더피티’는 웹 예능 포맷을 기반으로 조세호가 다양한 피티 의뢰를 받아 피티를 대신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상범 대표는 “아무래도 요즘에 디지털에서 콘텐츠들이 주목을 받으려면 의도가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기획에 관련된 피피티를 준비하기도 한다. 조세호가 피피티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예능으로 담았다.”고 예고했다.

김윤식 대표는 “개그맨 조세호의 오랜 팬이다. 출연한 여러 프로그램을 봤는데, 뛰어난 예능감과 순발력을 겸비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피티를 조세호가 한다면 반전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조세호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예능과 피티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조세호는 “나도 생소하다.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PT란) 어려우면서도 어떻게 풀이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피피티도 다양하게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을 담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트렌드가 빠르고, 마케팅 효과를 잘 볼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맞춰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딱딱하기보다 솔직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드랍더피티' 제공


‘드랍 더 피티’는 브랜드 광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의뢰를 받아 피티를 진행한다. 조세호는 “일단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매력들을 조심스럽게 선보이고 싶어서 뉴버튼, 딩고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이게 뭐지?’하는 피피티를 조세호가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 보고자 한다"며 "광고주 분들께서 연락해주신다면 많은 분께 (피티를) 전달해보겠다. 브랜드를 떠나서 셀럽이나 소상공인 등, 모두를 피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조세호는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나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면, 이젠 누군가에게 어떤 주제를 제대로 전달해보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 피티 의뢰자가 나의 피티를 통해서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전달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뷔 후 21년 만에 첫 단독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조세호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스스로를 ‘구 양배추 현 조세호’라고 설명한 그는 "말을 잘하기보다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데뷔한 지 20년이 됐는데 지금까지도 기승전결이 안 된다"며 “제가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낀 시점에 ‘드랍더피티’를 하게 됐다.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단독으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드랍더피티’가 조세호라는 사람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랍더피티’는 20일 오후 5시에 첫 공개 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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