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의 일상화가 멀지 않았다. 다만,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는 상용화 시기가 생각보다는 가깝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된다. 이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빅바이스몰(Big by Small) 포럼’에서 자율주행로봇 선도 기업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가 밝힌 내용이다.
천 대표는 트위니가 보유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의 현황과 더불어 배달·물류센터·음식점 등에서 제휴사와 함께 현재 구현하고 있는 서비스도 소개했다. 트위니는 천영석·홍석 쌍둥이 형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자율주행 로봇·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이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기술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중기·벤처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자금 조달 측면이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높은 기술력이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술의 융복합과 업무제휴, 공기관의 마케팅 지원을 제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동열 이알엠 사장(가나다 순)과 김보람 키클롭스 사업개발실장, 김지룡 고려대 박사, 김철환 로고스웨어 대표, 이은재 동문파트너즈 대표, 최용욱 현대엔지니어링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빅바이스몰 포럼’은 전영범 박사가 주도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진흥에 뜻을 같이하는 산·학·관 인사들이 모여 지난 3월 26일 발족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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