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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동해가스전 CCS 사업 실증 모델 개발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이 추진되는 동해가스전 모습/사진 제공=SK




SK이노베이션(096770)이 한국석유공사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포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부터 연간 4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2022년 천연가스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 가스전에 저장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한국석유공사 등은 이 같은 정부 목표가 실현 가능하도록 실증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이 울산 지역 산업시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석유공사 등은 이송과 저장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증 모델 개발이 향후 실제 CCS 사업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자사 석유화학 생산 설비가 밀집해 있는 울산컴플렉스(CLX)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의무 이행을 통해 탄소 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중규모 시설이 없었는데, 동해 가스전은 CCS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돼 왔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원장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CCS 기술은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최적의 CCS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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