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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이낙연 “부모 찬스 불공평” …‘조국 비판’ 아니라고 해명하네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의식한 듯 공정 문제를 꺼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담집 ‘이낙연의 약속’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생활에서 공정이 지켜지지 못해 분노하는 경우가 많다”며 논문의 제1저자 등재나 특정 계층의 학생만 부모 찬스를 이용해 인턴을 하는 것 등은 입시 제도 자체를 불공평하게 만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이 전 대표가 당초 입장을 바꿔 조 전 장관을 비판한 배경이 궁금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이 전 대표는 28일 입시 제도 불평등에 대해 “조국 장관이 등장하기 훨씬 전 이명박 정부 시대 제도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라며 조 전 장관을 비판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본심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네요.

▲정의당이 2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관행을 이유로 부적절한 전관예우의 특혜를 누렸다”며 “특히 본인이 전관예우로 수임한 사건이 사기성 라임과 옵티머스펀드를 부실 판매한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울 검찰총장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봐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김 후보자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31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을 보면 임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오기의 인사’로 정의당의 ‘데스노트’도 이제 무용지물이 되는 것 같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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