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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10.93%

전년 대비 4.79% 상승, 전국 평균(9.95%)보다 높아

정부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영향


부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관내 구·군의 개별 토지 68만9,22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10.93% 상승해(전국 9.95%) 전년도보다 4.79%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광주(12.36%), 세종(11.89%), 대구(11.56%), 서울(11.54)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로, 인근 울산(8.5%)과 경남(7.75%)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 296조5,189억 원보다 32조 6,172억 원 오른 329조1,361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해운대구는 14.49% 올랐고 이어 남구 13.42%, 부산진구 12.90%, 수영구 12.69%, 연제구 12.65% 순으로 높았다. 강서구는 7.53%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해운대, 수영구, 연제구 등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인 동부산권의 지가가 상승했으며 남구, 부산진구 등 주요 역세권·학세권·조망권이 우수하고 주택 재개발·재건축 호재 등이 있는 대단지 도시개발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부산의 지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은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등 동부산권과 남구, 부산진구 등 기존 부산중심권의 양대 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당해 65.5%에서 향후 8년에 걸쳐 90%로 높인다는 정부의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시는 분석했다.

2021년 부산시 구·군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사진제공=부산시






이번 조사 결과 부산시 개별 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곳은 지난해와 같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서면 엘지유플러스)호 ㎡당 4,465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17-3(회동수원지 인근 자연림)으로 ㎡당 98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오는 7월 30일 조정 공시 후 결과가 통보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가지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도 사용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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