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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으면 영화·공연 인센티브

극장 티켓·팝콘 등 가격 우대

국립공연장 관람도 20% 할인

불교선 템플스테이 참가 혜택

한국상영관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달 12일 영화관 정상화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는 가운데 문화계도 접종자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백신 접종 홍보와 관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백신 접종자 수 증가가 일상 회복과 문화계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독려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상영관협회는 1일 멀티플렉스 3사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독려 캠페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함께 이겨내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핵심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이다. 전자 예방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관람객은 동반 1인까지 일반관 영화 관람권을 우대 가격인 5,000~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메가박스의 경우 접종자에게는 팝콘과 탄산음료도 각각 2,000원, 1,000원에 판매한다.



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극장가는 여름을 앞두고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준비 중이어서 백신 할인까지 더해지면 관객 회복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공연장과 국립예술단체가 기획한 공연 관람권도 백신 접종자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고궁과 능원은 접종자에 한해 해설 안내를 다시 허용한다. 종교계에서도 백신 접종자에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백신 인센티브 차원에서 접종자에게 템플스테이 참가 비용을 할인해준다. 문화사업단장인 원경스님은 “예방접종 참여 활성화에 앞장서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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