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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아이디어의 중심 판교X금융의 중심 여의도…치열한 밥벌이 현장





‘아무튼 출근!’이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와 한국의 월스트리트 ‘여의도’의 생생한 밥벌이를 그려내며 화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무궁무진한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이끄는 타이어 디자이너 김아름, 투자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증권회사 애널리스트 김소원, 대국민 테크핀 서비스의 발전에 앞장서는 챗봇 서비스 기획자 정다은의 3인 3색 직장 생활이 공개됐다.

먼저 타이어 디자이너 김아름은 알람과 조명을 동시에 작동시키는 최신식 IoT 기반 서비스로 아침을 열었다. 광희는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세련된 집 인테리어에 “세트장 아니에요?”라며 놀라기도. 그녀는 출근길에 런드리 서비스와 개인용 퀵 보드까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얼리어답터’의 면모와 아기자기한 물품들이 즐비한 독특한 데스크테리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회사로 출근한 그녀는 온종일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며 디자이너의 숙명을 보여줬다. 미세한 패턴 디자인이 차량의 성능을 좌우하는 만큼 디테일하게 작업을 이어가기도. 그녀는 시판용 타이어는 물론, 30~40년 후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연구하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불태웠다. 타이어를 어깨에 짊어지고 이동하는가 하면, 3D 프린터로 디자인한 작업물을 직접 출력해 체크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또한 김아름은 역대급 개방감을 자랑하는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루프탑 카페를 방불케 하는 회사 옥상에서 점심시간에 힐링을 만끽하는 등 트렌디한 판교 라이프로 탄성을 자아냈다. 직장에 대해 ‘만족도 95%’라고 밝힌 그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창의적인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 같다”라며 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긴 여운을 남겼다.

금융회사 애널리스트 김소원은 전날 늦은 퇴근, 아침 6시 30분에 출근에도 흥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른 시간부터 보고서 수정에 열을 올린 김소원은 주 3회 진행되는 보고서 발표에 돌입, 이에 광희는 “아침 시간이 이렇게 빡센(?) 곳은 처음 봐”라며 경악했다. 그녀는 주식 장이 열리는 9시가 되자 주가를 확인한 뒤, 또다시 업무의 굴레에 빠져들며 발 빠른 ‘금융의 중심’ 여의도의 하루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소원은 펀드 매니저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진행, 래퍼로 빙의한 설명을 이어가는가 하면, 좋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팅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치열한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지자 박선영은 “고수들이 싸움하는 것 같아요”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낸 그녀는 또다시 새로운 보고서 작성에 돌입해 야근까지 하게 되었지만, “제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라며 직업에 대한 성숙한 마인드를 자랑했다.

한편 김소원은 전국 개인투자자 일명 개미를 위해 “기업에 대해 직접 공부하고, 주가 하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자신만의 투자 포인트를 가져라. 또한 ‘분할 매도’를 하라”며 주식 꿀팁을 전했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알찬 정보는 ‘아무튼 출근!’에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챗봇 서비스 기획자 정다은은 자유로운 의상과 업무, 미래 유망 산업의 중심지인 판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판교 붙박이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직급에 상관없이 영어 이름으로 직원들을 칭하고, 판교 뷰가 내려다보이는 사내 커피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보여주기도.

정다은은 입사 2년차지만, 회사의 치열한 성장을 함께한 만큼 남다른 내공과 주인의식을 드러냈다. 그녀는 전국에서 쏟아지는 대국민 SNS 챗봇 서비스의 오답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선보인다고 해 다음 주 방송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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