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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CJ ENM 2Q 실적 전망치 크게 웃돌 것"...목표가 11%↑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목표가 25만원→27만5,000원 상향 조정

2Q 영업익 844억원으로 작년대비 15%↑

"스튜디오드래곤·티빙 등 하반기 실적 기대"





하나금융투자가 CJ ENM(035760)의 올 2분기 실적이 미디어 부문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7만 5,000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CJ ENM의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8,776억 원, 8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인 759억 원을 11% 웃돌 뿐 아니라 당사의 기존 전망치(약 650억 원)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복 소비로 인해 예상보다 TV광고가 회복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작비 효율화 전략으로 인해 과거보다 낮아진 컨텐츠 상각비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는 연결로 반영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애플TV향 수주 시장 및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가시화로 이익이 또 한번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미디어 부문 예상 여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448억 원”이라며 “최근 티빙에서 드라마·영화·예능·스포츠까지 모든 장르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볼 때 5월 기준 이미 가입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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