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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 수혜주는 나야 나"…전선株 씽씽

판가 인상 호재까지 겹쳐 연일 강세

대한전선 18%·가온전선 13%↑





전선주가 인프라 투자 수혜와 판가 인상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001440)은 전 거래일보다 18.38% 상승한 2,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로 대한전선은 8거래일 동안 88.59% 급등했다. 전일 가격 상승 제한 폭인 29.87%까지 올랐던 가온전선(000500)은 이날도 전일 대비 13.34% 오르며 4만 4,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KBI메탈(024840)(4.86%)·일진전기(103590)(3.43%)·대원전선(006340)(0.90%) 등도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외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전선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일 대한전선은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의 교육정보통계국이 발주한 6,000만 달러(약 668억 4,000만 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S전선아시아에 관해 “코로나19로 줄어든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북미향 전력 설비 투자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전력 설비 투자는 빠르게 늘어나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선 업체들의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도 이들 기업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의 톤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755만 원에서 올 1분기 982만 원으로 30.1%나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가격은 2일(현지 시간) 기준 톤당 1만 110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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