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암호화폐 트윗 쏟아낸 머스크, 트위터 평판도 4개월만 25% 감소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판 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업체 어웨리오 분석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공격한 이후 트위터에서 그에 대한 평판이 저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어웨리오는 특정인이나 특정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트윗을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트윗으로 나눠 평판 지수를 측정한다. 어웨리오는 지난해 10월부터 머스크에 대한 평판도를 조사해왔다.



지난 1월 기준 머스크에 대한 긍정(16.8%)과 부정(16.2%) 트윗은 비슷했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관련된 트윗을 쏟아낸 지난달에는 긍정은 14.9%로 감소한 반면 부정은 19.2%로 늘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평판 지수는 4개월 만에 25%나 감소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머스크가 지난달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비트코인 구매 결제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트윗이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테슬라 차에 대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히면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갑자기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승승장구하던 암호화폐 시장은 이 같은 발언에 급락했다. 투자운용사 거버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CEO는 "손실을 본 사람들이 머스크에게 등을 돌리고 궁극적으로 테슬라에도 등을 돌리게 만드는 것은 머스크에게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