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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추진…청정개발체제 연계

유엔 해비타트와 연구협약…연구 기부금 지원

파키스탄서 시범사업…친환경 정주여건 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한 개발도상국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이와 관련해 유엔 해비타트와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저탄소 개발을 위한 환경조성 방안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개발도상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CDM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모색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정개발체제(CDM)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저개발국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발생한 감축분을 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유엔 해비타트는 유엔기구 내 인간정주 및 도시 분야를 관련하는 최고기구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연구를 위한 연구 기부금을 지원하고 △CDM 연계사업 발굴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하며, 해비타트는 △사업 대상지 선정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역 커뮤니티 형성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카라치 등 대도시에 위치한 노후 주거 밀집지역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빈민가 해소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2023년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저가형 주택 50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카라치 현지 사진. /사진제공=LH


LH는 시범사업을 통해 정수시설 설치, 주거단지 내 벽돌·조명 교체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초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CDM 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벽돌, 태양광 충전식 램프 등 탄소 저감 효과를 유발하는 자재를 사용하고 열효율이 높은 쿡스토브 제공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개발도상국 정주여건을 개선하면서 정부의 저탄소 정책도 이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LH는 앞으로도 저개발국 주거문제 해결과 지구 온난화 방지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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