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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모두투어, 코로나 종식 기대감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돼"

"24개월 선행PER 27배...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지난 4월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이 탑승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성형주 기자




현대차증권은 모두투어(080160)의 주가에 코로나19 종식 후의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충분히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Perform)’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완벽한 업황 회복을 가정하고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하는 것을 반영해도, 24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R)이 27배로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으로 기존(1만 9,000원)보다 올려잡았다. 점진적인 업황 회복을 고려해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올려잡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지난 3일 종가(3만 950원)에 비해서는 낮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여행업 수요가 코로나 종식 이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이런 부분을 평균 판매단가(ASP) 급증으로 일정 부분 상쇄할 전망이며 항공원가 급상승, 현지 이동비용 증가 영향으로 패키지 및 티켓 ASP는 종식 초기 동일급지 기준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석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후 시장점유율 증가는 플러스 알파”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두투어가 인력 유지 전략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시장 점유율을 기존 12%에서 14~15%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위인 하나투어(18%)를 바짝 뒤쫓을 것이라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동사(모두투어)는 코로나 종식 이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와 총 임직원 수는 1,000명 초반으로 거의 동일한 영업 인력을 확보 중”며 “반면 1위 하나투어의 경우 총 임직원 수를 1,500~1,600명 이하로 감축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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