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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美 테이퍼링 가능성 부각 속, 코스피 약세 지속

3,210~3,230대에서 주가 형성돼

美 고용지표 호조에 증시 약세 역설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 속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오전 하락폭을 다소 만회한 모습이다.

4일 오후 2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25%) 내린 3,239.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보다 0.89% 내린 3,218.67까지 하락했다. 미국에서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것이 역으로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만 5,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38만 7,000건보다 적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민간 고용이 97만 8,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에서 예상보다 빨리 통화 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 우려가 재부상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는 오전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전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이 4,511억 원, 외국인이 65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378억 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의 매도차익거래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는 선물을 2,500억 원 이상 사들이는 동시에 현물은 5,139억 원 팔고 있다.

코스피 시장 대형주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1.46%), 현대차(1.68%), 셀트리온(0.75%), 기아(2.41%), 현대모비스(2.87%) 등 바이오·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39%), NAVER(-1.38%), LG화학(-0.99%), 카카오(-1.58%)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10%) 내린 989.2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51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626억 원, 기관은 60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셀트리온제약(0.29%), 카카오게임즈(1.45%), 에코프로비엠(0.51%)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SK머티리얼즈(-1.64%), 씨젠(-2.17%), 알테오젠(-1.82%), CJ ENM(-1.84%)는 전장 대비 내린 주가를 보이고 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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