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세계적 풍력터빈 제작사와 함께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덴마크 베스타스사, 씨에스윈드 등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들 업체는 해상풍력 제조시설의 국내 설치를 통한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의 국내 공급망 확보 및 투자유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현재 1GW 규모의 신재생 설비를 운영 중이며 5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완도해상풍력을 비롯해 신안 우이, 전남 신안 등 총 1.3GW 규모의 신재생 프로젝트에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3사가 보유한 기술력, 개발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대한민국의 해상풍력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