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스타트업 ‘메디스트림’ 55억 투자 유치

한의대-한의사 커뮤니티 기반 e커머스 등 사업화 전략

한의학 커머스·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메디스트림'이 55억원 규모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일 메디스트림은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디스트림은 한의사와 한의대생에게 커뮤니티, 커머스, 온라인교육, 경영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체 한의사, 한의대생 중 62%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한의학계에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매출은 2019년 대비 300% 가량 증가할 정도로 초기 성장세가 빠르다.

한의학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e커머스, 온라인 교육 등으로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는 "개업한 한의사들의 부족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실험적인 시장 확대 시도를 통해 한의계 산업 전체를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