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로개척과 플랫폼 기반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연계 온라인 쇼핑몰인‘대덕e로움 몰’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대덕e로움 몰’은 대덕구 내 통신판매업체를 대상으로 그동안 가맹점을 모집해왔고 131개 점포 4,500개 상품이 등록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구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대덕e로움 몰은 대덕e로움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 낮고, 대전시에 소재를 둔 업체의 상품을 대덕e로움으로 결제할 경우 10%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2만원 이상 대덕e로움으로 결제한 사람들에게는 선착순으로 3,000원·5,000원의 대덕e로움 몰 이용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시행한다.
구는 7만2,000명에 이르는 대덕e로움 사용자들이 쇼핑몰을 이용함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증대는 물론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가 됐고 이에 발맞춰 대코(Daeco) 배달에 이어 대덕e로움 몰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덕e로움 플랫폼 기반 콘텐츠를 마련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플랫폼 경제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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