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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0만의 작은나라' 룩셈부르크, 우주개발 성공 비결은

[제3회 서경 우주포럼]

마크 세레스 우주청장 "정책 목표에 경제성 중요...기업 지원에 초점"

마크 세레스 룩셈부르크 우주청장 겸 경제부 우주국장이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제3회 서경 우주포럼'에서 룩셈부르크의 우주개발 현황을 온라인 발표하고 있다./오승현 기자




“룩셈부르크는 특정 경제분야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주정책 목표를 세울 때 경제적 측면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마크 세레스 룩셈부르크 우주청장 겸 경제부 우주국장은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제3회 서경 우주포럼'에서 우주 산업의 경제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설치된 우주청도 기업활동 지원에 정책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민관협력을 통해 우주 관련 기업 수도 2012년 16곳에서 지난해 53곳으로 크게 늘었다. 세레스 청장은 “우주청은 룩셈부르크의 우주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이나 우주 관련 법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우주청의 정책적인 이니셔티브로 ▲우주분야에 대한 대중 인식제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투자 확대 ▲국제 협력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주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주자원 활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세레스 청장은 “달이나 소행성에서 발견한 물이나 금속 등이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면서 “현재는 우주에 필요한 물자를 로켓에 탑재해 수송해야 하지만 미래에는 우주에서 현지 조달을 통해 신소재를 우주에서 제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는 우주 경제를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20년~30년 후엔 결실을 맺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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