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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지현 "내가 받은 대시, 이상민이 말없이 처리" 룰라 시절 비하인드 예고





‘대한외국인’ 김지현이 룰라 활동 당시 이상민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가요계를 휩쓸었던 ‘탑골 레전드’ 특집으로 룰라 김지현, 투투 황혜영, 쥬얼리 서인영, 그리고 부팀장으로 트로트 가수 윤서령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1994년 데뷔한 혼성그룹 룰라는 ‘3!4!’, ‘날개 잃은 천사’, ‘기도’ 등 명곡들을 남기며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그룹이다. 김지현은 당시 90년대 대표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가요계를 풍미했다.



앞선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룰라 시절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김지현에게 “남자들의 대시도 많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지현은 “그랬겠죠?”라는 애매한 반응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지현은 “당시 이상민이 나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거나, 쪽지가 전달되면 조용히 폐기하더라. 자기 선에서 처리하고 전해주지도 않았다”라고 밝히며 서운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룰라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혼성 그룹 투투 황혜영 역시 “매니저뿐만 아니라, 같이 있었던 멤버들까지도 손잡고 남자들을 차단했다”라고 말하며 이에 공감했다. 이때 서인영이 “그렇다고 연애를 안 했던 건 아니잖아요?”라고 묻자, 황혜영은 “그럼, 다 하지”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반전을 선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9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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