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처음 대구 찾은 중기부 장관…스마트웰니스 규제특구 실증 점검

특구 성과 창출 위해 조속한 법령 정비 약속

9일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실증사업 추진현황을 둘러보고 있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제공=대구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둘러보고 실증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권 장관은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와 인체유래 콜라겐 생산시설, 특구 기업인 엔도비전을 방문했다.

지난 2019년 7월 지정된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분야에 접목하는 대표적인 의료·헬스케어 특구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 이후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로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평가에서 꾸준히 ‘우수’ 등급을 받고 있다.



공동제조소 실증사업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멘티스로지텍 등 12개 특구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3차원(3D) 프린터 등 고가의 장비를 공유해 인공관절 등 첨단 의료기기 8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비용 경감 및 신속한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권 장관은 이날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법령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