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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30년까지 미래차 부품기업 1,000개 전환”

수출기업 250개 육성, 2027년까지 1만명 전문인력 양성

9월 말까지 부품기업 디지털전환지원 종합계획 수립

임상전문인력 2025년까지 1만명 양성, 세계 5대 신약개발 강국 목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코드스테이츠에서 가상 기업박람회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동차부품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미래차 시장 및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품기업에 대한 사업재편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부품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하는 스마트 브릿지 프로젝트 운영 등 사업재편 지원시스템 확충을 통해 매년 100개,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투자계획과 연계한 부품소재 개발, 차량용반도체와 같은 전략품목 개발 등 신사업모델 발굴을 집중지원하고, 글로벌 신흥 미래차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00만달러 수출기업 250개를 육성한다.



아울러 미래차 관련 펀드(5,000억원)를 활용해 미래차전환 연구개발(R&D) 및 투자를지원하고 부품성능·주행데이터 축적·공유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2027년까지 1만명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정부는 부품기업 수 및 고용의 47%인 4,195개사, 10만8,000명이 사업재편 필요분야로 보고 있다. 홍 부총리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부품업체도 미래차로 전환이 시급하나 영세성, 낮은 기술수준 등 전환능력이 부족하다”며 “오는 9월 말까지 부품기업 디지털전환지원 종합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임상 전단계 스마트화,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임상 집중지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도약을 목표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상전문인력을 올해 1,600명, 2025년까지 1만명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임상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범부처 신약개발 R&D자금 2조2,000억원과 바이오관련 정책펀드 등을 활용·지원하고, 보스턴 바이오밸리에 지원거점도 설치해 미국시장 임상연계·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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