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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호시, 소외계층 위한 후원금 1억 기부





남양주시는 10일 K-pop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본명 권순영)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됐으며, 호시는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호시를 대신해 부모가 참석했다.



호시의 부모는 “아들이 고교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남양주 출신인 호시는 지난해에도 모교에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기부를 실천하는 것에 대한 영향력과 파급 효과는 지대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사회를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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