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기아 ‘더 뉴 K9’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5일 카카오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맺고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멜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 음악 검색과 인기곡 차트, 플레이리스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아 커넥티드 서비스 유보(UVO) 앱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고, 멜론 계정을 UVO와 연동하면 된다. 올해 안에 더 뉴 K9를 구매하면 멜론 스트리밍 2개월이 무료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제네시스·현대·기아차에 적용중인 ‘카카오 i’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멜론을 실행할 수도 있다”며 “더 뉴 K9에 이어 출시될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에도 멜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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