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신세계 관련주가 16일 오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2.49%(7,500원) 오른 3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오름폭을 3% 이상으로 키우며 31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IT서비스, IT유통, 플랫폼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의 IT계열사 신세계 I&C(035510)는 전날보다 6.23%(1만2,000원)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마트도 전일보다 3.42%(5,500원)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날 오전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나선 상황이다.
같은 시간 네이버 주가 역시 전날보다 1.81%(7,000원)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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