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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엔씨·카카오게임즈, '초대작'으로 여름 달군다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올 여름 ‘초대작’급 모바일 게임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제공=넷마블




2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엔씨소프트(036570)·카카오게임즈(293490)는 올 6~8월 사이 각 사의 올해 최대 기대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제2의 나라’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출시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약 1시간 동안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7년 6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외 게임이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한 ‘사건’이다. 제2의 나라는 넷마블이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한 게임으로 한국 뿐 아니라 대만·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은 기세를 몰아 오는 29일 디즈니와 협업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공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즈니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관심”이라며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올해 넷마블 실적을 쌍끌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자체 개발한 대작 게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9일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한다. 오딘은 탈(脫) 모바일 급 그래픽과 성인 취향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전예약은 40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작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맡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퍼블리싱에 집중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대작이 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니지 IP 의존도가 높은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노린다. 블레이드&소울 IP는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범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다. 블레이드&소울2는 최근 사전 캐릭터 생성을 마감하고 7~8월 중 출시할 전망이다. 리니지의 국내 매출에만 의존했던 엔씨소프트가 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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