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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50만개 팔린 옥수수...MZ 저격한 '초당도'

이마트 직원이 초당 옥수수 진열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초당 옥수수, 스테비아 토마토 등 기존 상품에서 당도를 크게 올린 '초당도' 상품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년층이 주로 찾던 식품이 달고 색다른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MZ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139480)는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탄생한 초당도 상품이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은 초당 옥수수다. 초당 옥수수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생산되는 옥수수로, 일반 옥수수 대비 당도가 2~3배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달달한 맛은 물론 수분 함량이 70%가 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자 젊은 층의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 올해 6월 초당 옥수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32.1% 신장하고, 단일 개수로만 50만 개 넘게 판매됐다. 특히 구매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전체 옥수수 상품 구매에서 2030의 비중은 39.6%로 초당 옥수수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전인 2019년 27.4%에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안 스테비아 토마토 역시 높은 당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테비아는 일반 설탕의 200~300배 가까운 당도를 지니면서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천연 감미료다. 올해 6월에 단순 무게로만 40톤이 넘게 팔리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해 판매를 시작한 마하차녹 망고 역시 높은 당도에 일반 망고에 없는 새콤함까지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마하차녹 망고 판매 증가에 힘입어 이달 망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4%나 뛰었다.

김갑곤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고객들에게 달고 색다른 농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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