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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꾸는 LX하우시스…'B2C 인테리어' 집중 공략

'수퍼세이브 창호' 인기 힘입어

연내 숍인숍 매장 대규모 확대

PF단열재 등도 실적 개선 앞장





LG하우시스(108670)가 내달부터 LX하우시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시장과 고객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B2C 중심의 인테리어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부가 건장재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문 상호는 ‘LX하우시스’, 영문 사명은 ‘LX Hausys’로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4월 LG화학에서 분할 설립된 국내 인테리어 자재 대표 기업이다. 출범 당시 연간 매출 2조 원대에서 지난해 3조380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LG하우시스는 LX하우시스로 새롭게 출발하며 최고의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2021년 LG하우시스는 새로 출범되는 신설 지주회사로 편입을 앞두고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며 “인테리어 사업 육성 및 고부가 전략제품 확대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일등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



LG하우시스의 중점 과제로는 ‘B2C 중심 인테리어사업 집중 육성’과 ‘고부가 건장재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B2C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인테리어 유통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등 대형 가전마트 및 복합쇼핑몰 등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며 고객이 홈 리모델링 공사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 가구를 동시에 구매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해 나가고 있다. 또 현재 지인스퀘어 전시장, 가전마트 속 ‘숍인숍 매장’ 등을 합쳐 지난해 말 70여 곳이던 대규모 매장을 올해 말까지 100여 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확정한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고용알선업, 학원운영업’ 등 사업목적 추가 건도 그 흐름의 일환이다. 소상공 대리점의 직원 채용 및 교육 지원, 우수 시공인력 양성 및 시공 품질 향샹을 위한 시공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인테리어 소상공 대리점의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LG하우시스 B2C 인테리어 사업의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제품별로는 뛰어난 단열성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와 실생활 경량소음 저감 기능 및 친환경성을 갖춘 엑스컴포트 등의 프리미엄 시트바닥재, 고단열 성능에 화재안전성까지 갖춘 PF단열재, 글로벌 선두권의 인조대리석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PF단열재는 현재 4공장을 증설 중으로 내년 상반기중 완공되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하우시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연매출에서 차지하는 LG 계열사간 내부거래(2,235억 원) 비중이 신설지주회사로 편입되는 5개사 중 가장 낮은 8.6%로, 계열분리 후에도 사업안정성 변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계열분리가 발표된 지난해말 이후 실제 LG하우시스의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7,738억원, 영업이익은 34.5%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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